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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반스 클래식 올드스쿨 스니커즈 블랙, 반스 운동화

by 현돈 2022. 5. 25.



10년 넘게 신지 않던 반스를 사보았습니다.

컨버스나 반스같은 패브릭 소재의 스니커즈를 자주 사왔지만 이 두 브랜드는 이상하게 피하게 되더라구요. 과거에 신었을 때 너무 무겁다는 느낌이 강하게 남아있어서 그런건지...

갑자기 검정색 운동화, 특히 천 소재의 단화에 끌려 이것저것 구경하다가 결국 반스 올드스쿨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컨버스 제품을 구매하지 않은 건 컨버스는 하이가 더 예쁜데 실용성이 떨어진다고 생각했고, 로우는 취향에 맞지 않아서요. 전 컨버스 로우 제품들을 보고 예쁘다로 느꼈던 적이 별로 없네요.

가격을 검색하다가 롯데닷컴에서 43,000원 대에 저렴하게 구입했습니다. 검색 후 발행된 쿠폰포함입니다. 최저가부터 나열하면 가격 폭이 큰 편입니다. 반스도 짭이 있을까요? 정가는 좀 나가던데요... 내가 구매한 제품이 짭이 아니기를 바랄 뿐입니다.

후기를 찾아보니 사이즈가 조금 크게 나왔다는 평이 있어서,

230으로 정했습니다.

제 발 사이즈는 230~235입니다. 푸마는 230, 엄브로는 대체로 235, 블로퍼나 샌들은 235입니다. 넉넉하게 두툼한 운동화는 대체로 230을 신기는 하지만 요즘 들어 더 애매해지고 있습니다. 아마도 오프라인 매장에서 사면 고민할 필요가 없지만, 대부분 인터넷 쇼핑을 통해 구매하다보니 사이즈 선택 실패로 인해 교환하거나 반품하는 일이 종종 발생하더라구요.

정사이즈라는 말을 들을 때 가장 혼란스럽죠.

어쨌든 230의 올드스쿨은 넉넉합니다. 저는 발등에 살도 없고 발볼도 보통입니다. 225를 골랐다면 작았을까 궁금하긴 하지만 귀찮아서 그냥 신습니다. 예전에는 정말 발가락 끝에 꼭 맞는 사이즈를 선호했다면 요즘은 여유있는 게 좋더라구요.

그래도 너무 크게 신는 건 좋아하지 않습니다. 발 커보이는 게 싫은 1인.


반스 클래식 올드스쿨
반스 클래식 올드스쿨
반스 클래식 올드스쿨 블랙


택배가 도착했습니다.

반스 클래식 올드스쿨 블랙


익숙한 비쥬얼.
청바지나 슬랙스 어디에도 안성맞춤인 반스 올드스쿨이라
너무나도 많은 사람들이 신고 다니죠.
사실 대중교통안에서 같은 신발 신은 사람들이 많을 것 같아 그동안 사지 않은 것도 있지만, 요즘은 반스정도야 겹쳐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어 샀습니다.
운동화계의 클래식 아이템이라 그런 것 같네요.

반스 클래식 올드스쿨 블랙


오래 전에 신었던 반스에 비해 가벼워진 것 같기도 하도, 밑창도 조금은 말랑해진 듯한 건 기분탓인가요?

지인에게 듣기로는 요즘 컨버스도 과거에 비해 가벼워졌다던데...

반스 클래식 올드스쿨 블랙
반스 클래식 올드스쿨 블랙


끈을 어떻게 묶어야하나 고민하면서 처음에는 밖으로 리본을 묶었는데 이상하게 느껴지더라구요. 결국 안으로 대충 밀어넣었습니다. 발등위를 다 덮는 디자인이라 약간 답답한 것 같지만 외출할 때 한번 신어봐야겠습니다.

지금은 파자마 바지에 신어봐서 잘 모르겠네요. 제 발에 착 감기는 신발 디자인은 아닌 것 같아서 조금 아쉽지만, 여기저기 어떤 스타일에도 잘 어울리는 운동화임은 맞는 것 같아요.

반스 클래식 올드스쿨 블랙 끈 묶는 방법


안쪽에 매듭을 한번 해놓고 끈을 안으로 밀어넣으며 신었습니다. 매듭을 전혀 주지 않으면 걷다가 끈이 느슨해져 불편할 것 같더라구요.

끈 묶는 방법에 대해 검색해보니 딱히 혁신적이라고 느껴지는 게 없어서 당분간은 이렇게 신어보고 불편하면 수정해봐야겠어요.

다음에 반스 매장가면 225사이즈를 신어봐야겠어요.

꼬까신 샀으니 다음에 외출할 때에는 새 신발을 신어야겠네요!

딱히 도움은 안 되지만,
내돈내산 NO광고 솔직후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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