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어때 어플로 예약해서 다녀온 홍천 펜션 '별빛소나타',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여기어때 할인권이 있어서 처음 어플을 사용해봤는데
예쁜 숙소가 별로 없는 느낌.
어쨌든 예전부터 홍천강 주위가 그렇게 예쁘다고 들어서
저렴한 펜션 중 내외부 괴리가 적은 '별빛소나타'로 결정.
왜 펜션 내부는 다들 알록달록 휘황 찬란 부조화인지...
이해할 수가 없네요.
어쨌든 그나마 차분한 별빛소나타,
검색해보니 후기가 많은 편이 아니라서
과연 사진과 실제는 얼마나 다르려나 걱정 반
예쁜 정원 사진에 기대 반 안고 가봅니다.
홍천에 있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춘천터미널과 홍천터미널, 펜션이 삼각구도에 있습니다.
네, 뚜벅이에게는 애매한 위치죠.
각 터미널에서 20km 정도 떨어져 있어 택시비도 꽤 나옵니다.
춘천시 대중교통 정보 홈페이지에서
네이버 경로 검색을 통해 나온 버스들의 정류장마다 시간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저는 서울 쪽에서 갔기에 조금 더 가까운 춘천터미널을 선택했고 미리 메모장에 버스시간표를 적어뒀죠.
- 춘천터미널에서 별빛소나타펜션으로 갈 때
1) 남춘천역환승센터 버스정류장에서 탑승
남산2번 버스를 타고 '용장사 입구'에서 내려서 걸어가기
08:55, 11:05, 14:35
남산1번 버스를 타고 '어유포 삼거리'에서 내려서 걸어가기
14:05
2) 춘천시외버스터미널, 이마트 정류장에서 탑승
남면 2-1번 버스를 타고 '석화촌'에서 내려 걸어가기
12:15 18:35
- 펜션에서 춘천터미널 방향으로 나올 때
팔봉산관광지 정류장에서
남산2 - 10:05, 12:15, 15:50
남산1 - 15:15
시간에 맞춰 타고 나오시면 됩니다.
차량이 좀 더 있기는 하나 제 일정에 따라 약간의 경우의 수를 고려하여 메모해둔 것입니다.
아까 알려드렸던 춘천시 대중교통 정보 홈페이지에서
조회해보시면 됩니다.
사실 지방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여행하는 건
꽤 어렵고 불편합니다.
그렇기도 하도 정확한 정보를 얻기가 힘들죠.
첫날 남춘천역 환승센터에서 남산 1 버스를 기다릴 때
'도착 예정 정보 없음'이라고 떠고 굉장히 불안했는데요.
도착 전 5~10분 전부터 정보가 확인되더라고요.
몇 정거장 전, 몇 분 후 도착 이렇게요.
얼마나 신나던지.
펜션에서 가장 가까운 버스정류장이 팔봉산 관광지 입구입니다. 버스에 따라 가장 가까운 주변 정류장에서 내리면 되는데요.
춘천시내에서 약 40분 전후 소요됩니다.
작은 마을버스가 미친 듯이 달립니다.
다행히 버스 내부에 버스노선 모니터와 안내방송이 친절하게 나오기 때문에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팔봉산 관광지 입구에서 내리면,
약 2km 정도 걸어가야 합니다. 30분 정도 소요되죠.
걷기 왕인 제겐 대수롭지 않네요.
아름다운 팔봉산과 홍천강을 감상하며 걸으면 금방이더라고요.
별빛소나타 펜션에 가면서 팔봉산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다음에는 꼭 등산을 해보고 싶네요.

팔봉산 관광지 쪽에는 주차장과 야영지가 있는 것 같고 식당도 조금 있습니다. GS25 편의점도 있고요.


펜션으로 가려면 강을 건너야 하는데요.
다리를 건너며 볼 수 있는 양쪽 풍경입니다.
완연한 봄의 푸르름을 만끽하실 수 있죠.
다리를 건너면 바로 등산로 입구도 있습니다. 등산하실 분들은 참고하시길.

펜션의 외관입니다. 내부사진은 깜빡하고 찍지 않았는데요.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것은 사실이나,
사장님 부부께서 정성스레 관리해오신 것 같네요.
깔끔한 편입니다. 사실 2인 기준 주말 12만 원이면 저렴한 편이죠. 굉장히 다정다감하십니다. 몇 안되는 후기에서도 사장님부부에 대한 호평을 봤었는데요, 정말 그랬네요.

숯불을 신청하시면 1인 당 5천원의 비용을 내고 사용하기 30분 전에 사장님께 말씀드리면 됩니다.
그럼 여기 파라솔이 있는 야외테이블에 세팅해주시죠.
테이블에 인원수대로 간단히 예쁜 냅킨을 깔고 집게와 가위를 올려두십니다.
고기와 다른 식재료 준비는 투숙객이 준비해야합니다.

정원이 참 예쁘죠. 앞에 홍천강이 흐르는데, 초입에 있던 펜션들이 내려다보이는 풍경은 더 예뻤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길가에 폐기물(쓰레기)이나 조잡한 장식품들이 풍경을 헤치긴 하더라고요.
반대로 안쪽에 있는 펜션들은 강줄기가 조금 좁아지고 풍경이 약간 아쉬운 것에 비해 외관과 정원이 훨씬 예쁩니다.

정원이 아주 넓어서 어린 자녀가 있는 가족들이 와서 놀기에 좋을 것 같네요. 벤치들이 나무 옆에 있어서 때에 따라 적당한 그늘을 만들어주기도 합니다.

사장님의 텃밭.

찌르레기가 놀러왔네요. 뒤에 산도 있어서 하루종일 아름다운 새소리가 들려옵니다.

펜션 앞 길을 걷다가 보면 곳곳에 강변으로 내려갈 수 있는 샛길이 있습니다. 아침에 물안개가 피어오를 때 산책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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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빛소나타 펜션 숙박은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주변 자연 환경이 너무 멋져서 더욱 그런 것도 있고,
방 안에 식기들을 사용할 때도 깔끔하게 닦여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러나 아주 새 것의 상태를 원하시면 다른 곳을 찾으시는 게 나을 것 같네요.
저렴한 가격 대비 괜찮은 곳입니다.
숙박 후 펜션 건물 옆쪽에 비치된 분리수거장에 쓰레기 버리시고 나오시면 됩니다.
홍천이나 춘천 여행하실 때 묵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한적한 곳에서 맑은 공기, 아름다운 풍광을 즐기다 보면
이런 게 바로 힐링이지 싶더라고요.
입실 15시, 퇴실 11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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