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습지 방문 후기입니다.
너무나도 유명한 곳이죠.
도시를 떠나 아파트가 보이지않는 너른 들판을 바라보면 그동안의 피로가 싹 날아가는 듯 합니다.
아직 여름이 채 오지않은 때이지만,
벌써부터 무더운 남도입니다.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돌더라구요.
우선 입장료 있습니다.
습지 티켓이있으면 근처에 있는 순천만국가정원도 입장가능하다니까 참고하세요.
저는 시간 상 습지만 봤고, 워낙 넓은지라 힘들더라구요.
서울의 특정 몇몇 구의 사는 사람들도 할인혜택이 있습니다. 할인율은 50%였던듯.
주차비는 시간당 체크되는 게 아니고 입장할 때 한번 내요.
아무리 아름다운풍경이라도 땡볕에 그늘없이 감상하는 건 조금 힘들더라구요^^;;
그래도 데크길 중간중간 지붕있는 쉼터가있어서 다행이지요.
갈대! 하면 순천만 습지죠. 무려 160만평 규모의 갈대밭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초입에 까페가 있습니다.
시원한 음료와 아이스크림, 팥빙수 등을 팔더라구요.
지자체 홈페이지를 읽어보니, 순천만 습지는 690만평의 광활한 갯벌을 볼 수 있는 곳이더라구요.
순천시, 보성군, 고흥군, 여수시 등과 접해있다고 합니다.
아름다운 곳이라 그런지 외국인 관광객도 많더라구요.
저희는 초입부터 멀리보이는 산 정상 전망대까지 천천히 걸어봅니다.
눈으로 직접 보는 것만큼 아름다운 풍경 그대로 사진에 담기지 않아 아쉽습니다.
무더운 대낮이었지만 쉬엄쉬엄 걷다보면 힘듦도 잊게되더라구요. 모자나 양산, 자외선차단제 필수입니다.
한여름에 방문하시는 것보다 봄 가을이 더 나을 것 같네요.
순천만습지 평지를 산책하는 것보다 전망대로 올라가는 산길이 오히려 편했어요. 길도 잘 다져져있고, 나무들로 그늘진 길이라 수월했습니다. 중간중간 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땀을 식혀줬습니다.
정상에 있는 전망대에 가기 전에도 순천만습지 전체를 내려다볼 수 있는 훌륭한 스팟들이 나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전망대 풍경이 나쁘진 않았지만,
평지에서 데크산책길에서의 풍경이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순천만습지를 산책하면서 둘러보다보면
낯선 새소리가 많이 들립니다.
동영상을 통해 새소리 확인해보세요. 개개비라는 새입니다.
참새보다는 크고 직박구리보다는 작은 듯 합니다.
초입에서는 바닥이 말라있는데 조금 축축한 부분으로 가면 짱뚱어가 많이 보입니다. 정말 귀엽게 생겼죠?
생각보다 아주 작더라구요.
습지를 다 둘러보고 나오면 기념품관을 꼭 거쳐 나와야하는데, 순천만의 상징인 짱뚱어모양의 공예품이 많습니다. 짱뚱어 모양이 오카리나, 소품꽂이 등 귀여워요!
짱뚱어매운탕을 한번 먹어볼 걸 그랬나? ^^
그리고 짱뚱어와 함께 순천만습지의 또다른 상징인 참게입니다. 한쪽집게발이 큰 게 인상적이네요.
습지에는 짱뚱어와 참게모양의 구조물도 많아요.
굳이 입장권을 활용하여 순천만국가정원까지 가지 않으실거면 오픈시간이나 4시 이후 방문 추천합니다. 더운 계절에는 1년치 광합성다 하신다고 여기셔도 될 것 같아요.
참! 내부 카페에서 팔긴하지만 물도 꼭 챙겨가세요!
순천으로 여행가시면 누구나 필수적으로 방문하는 순천만습지! 아름다운 자연에 푹 빠져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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