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짚와이어, 하동짚라인, 하동알프스레포츠, 나혼자산다 박나래 짚라인

<나혼자산다>에서 박나래와 이시언이 탔던 경상남도 하동 짚라인(짚와이어)를 타고 왔습니다.

해발 약 850m의 금오산 정상에서의 짜릿한 활강!
현재 아시아 최장 길이라고 하네요. 무려 약 3.4km!
최고시속은 120km/h, 탑승시간은 5분정도 라고 합니다.
처음에 5분이라고 해서 너무 짧나 싶었는데 즐기기에 충분합니다.

그리고 바람의 방향과 개인의 체중에 따라 속도는 조금 차이납니다.

하동알프스레포츠 짚와이어 요금안내

평일에 가면 5천원 저렴하게 이용가능하지만,
보통 주말에 여유가 생기니 인당 45,000원을 지불하게 되었죠.

솔직히 저렴한 금액은아니지만, 결론만 말하자면 "돈 아깝지 않다!"입니다. 개인차가 있겠지만 저는 무지 만족스러운 액티비티 였습니다.

하동알프스레포츠 짚와이어 할인요금안내

날씨의 영향을 크게받는 액티비티라 전날이나 당일 아침 일찍 안내문자가 옵니다. 시간마다 이용자가 많으면 예약시간보다 10분 전에 도착하라든지, 정상운행된다든지.

여유롭게 도착하도록 노력하시는 게 다음 시간대 예약자들을 배려하는 것이기도 하겠죠.

한 타임에 20명씩 받고
오전 08:30~오후5:00까지 예약가능하네요.
당일 현장 발권은 불가능할 수도 있으니 홈페이지에서 사전예약 꼭 하시고 가세요.
무작정 방문했다가 매진이라 그냥 돌아가시는 분들 있더라구요.

코시국이니 도착하면 발열체크 먼저 한 후
매표소에서 예약자 성함 말씀하시면 예약시간이 적힌 영수증 주면서 카페테리아에서 대기하라고 합니다.

한 타임에 20명이니 카페테리아에서 대기하는 인원도 그리 많지 않습니다.
시간이 다가오면 5분 전 쯤 "00시 00분 탑승자 들어오세요~"라고 말해줍니다.

체중을 재고 손등에 체급표시된 간단한 스티커를 붙혀주고, 동의서 작성 후 장비를 착용합니다.

간단히 동영상으로 안전수칙 시청한 후 소형버스에 탑승하여 금오산 정상을 향해 가는데 저는 짚라인보다 이게 더 스릴만점.

가파른 도로를 꼬불꼬불 올라가는 버스가 대단하더라구요. 시간이 꽤 걸립니다.

모든 활동에 1시간 30분정도 잡고 시간 정하셔서 다녀오시면 될 것 같아요.

금오산 정상 탑승장에 도착하면,
다시 한번 탑승에 대한 안내를 듣습니다.
지난 4월에 개장한 하동케이블카전망대를 공유할 수 있는데요. 순차적으로 2명씩 탑승하니 전망대 구경하고 사진찍고 싶은 사람들은 시간보내다가 타라고 하더라구요.

그러다보니 대기가 조금 있는 편입니다.

하동알프스레포츠 짚와이어(짚라인) 1코스

하동알프스레포츠 짚와이어(짚라인) 2코스

하동알프스레포츠 짚와이어(짚라인) 3코스

하동알프스레포츠 짚와이어(짚라인) 4코스 마지막코스

중간지점들에 멈춰가며 총 4번 타게 되는데요. 마지막구간은 짧고 경사가 제일 완만한 것 같습니다.

이렇게 총 3.4km정도 입니다.
역풍을 맞으며 내려가면 속도가 느려지기도 해서 체공시간이 길어져서 여유롭게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섬이 많은 남해바다 너무 예뻐요!

탑승 중 촬영은 개인의 선택입니다.
단 장비를 잃어버리면 업체 측 책임이 아니니 개인이 알아서 결정하시면 될 것 같네요.
저는 첫 코스에서만 조금 긴장했는데,
금방 공포감이 사라지고 여유롭게 찍으면서 내려왔어요.

하동 짚와이어(짚라인) 첫코스에서 보이는 풍경

1코스 초반의 풍경사진입니다. 제일 가파른 구간이라 바람의 영향도 가장 많이 받고 흔들리기도 하더라구요.
엄청 재밌어요.
가슴이 뻥 뚫리는 것 같아요!

하동 짚와이어 타면서 보이는풍경

아래로 내려다보이는 바다, 마을, 산
모든 게 아름다워요.
이런 게 힐링!

서울 사는 사람들에게는 먼 하동이지만, 풍경이 멋진 곳이라
짚라인

(짚와이어) 꼭 해보시면 좋겠네요!
오히려 바로 옆 하동 케이블카보다 훨씬 나은 것 같아요!

케이블카는 저번 포스팅에서 공유했던
춘천 삼악산 호수 케이블카가 훨씬 백배 천배 낫습니다.
물론 가격차이도 있지만 그만큼 더 좋아요!

안전요원분들도 친절하신 곳이라
하동 짚와이어 추천합니다!

내돈내산 NO광고 솔직후기 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