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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지

비봉산 등산, 가벼운 등산코스 추천, 죽주산성과 이어지는 산, 경기도 등산

by 현돈 2022. 5. 29.


저번에 경기도 안성시에 위치한 죽주산성에 대해 포스팅을 했습니다. 죽주산성과 이어지는 작은 산이 있어서 이어서 글을 써봅니다.

해발 약 370m정도의 낮은 산이라 가벼운 등산하고 싶다면 추천합니다. 산길에 그늘이 많고, 적당히 땀빼고 싶을 때 좋습니다.


죽주산성에서 비봉산으로 향하는 표지판


죽주산성 외곽을 따라 걷다보면 중간중간 표지판이 나옵니다. 서문쪽에서 비봉상 정상을 가리키는 팻말이 보이네요.

비봉산
비봉산


조금 미끄러우니 등산화 신으시길 추천합니다. 저는 운동화를 신고가서 두세번 정도 미끄러질 뻔 했네요. 길은 여러갈래로 나지 않아 쉽습니다. 표지판만 잘 보고 가면 됩니다.

비봉산


어느 순간 데크 계단이 보인다면 정상에 거의 다 왔다는 신호입니다.

비봉산


100m만 더 가면 정상이네요.


비봉산 새소리


산길을 걷다가 그늘진 곳에서 들리는 새소리에요. 정말 자연보다 위대한 건 없습니다. 우리가 매일 이어폰으로 좋다는 음악을 들어도 결국 가장 큰 힐링은 자연이 주는 소리인 것 같네요.

비봉산 정산 표지석


한자를 잘 모르지만 당연히 비봉산이라고 쓰여있는 것이겠죠?

비봉상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풍경


1시간 내외로 짧게 등산하면서 그럴싸한 풍경을 내려다볼 수 있는 코스입니다. 죽주산성 놀러가신 분들 중에 등산 좋아하시면 한번 올라보길 추천합니다. 이미 풍경은 죽주산성에서 다 봤기에 새로울 게 없지만, 나쁘지 않아요.

비봉산 정상에서 내려다보이는 풍경


등산 초보자에게도 추천할 만한 코스입니다. 등산화와 장갑만 있으면 될 것 같네요. 장갑은 굳이 필요하지 않지만 로프나 나무를 맨손으로 짚는 게 찝찝하신 분들께 추천합니다. 생각보다 등산하다보면
장갑하나만으로도 예방되는 것이 많더라고요. 손 다칠 일도 적고, 손등이 새까맣게 타는 것도 방지하죠.

등산은 왕복 2~3시간이면 충분할 것 같네요. 중간중간 땀을 식히며 새소리도 듣고 산으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도 즐겨보세요.

비봉산은 근처에 거주하시는 분들이 아니라면 굳이 이 산을 등산하러 가시라고 추천하지는 않고, 죽주산성 가신 김에 복장이 준비되었다면 한번 올라보세요. 등산만큼 좋은 운동도 없잖아요!^^

산 넘어가면 한택식물원도 있는데, 한택식물원 다녀온 후기는 다음 게시물에서 써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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