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산역 근처에서 지인들을 만날 기회가 있었는데 여길 추천하더라구요. 사장님 혼자하시는 곳이라 인내심 바닥인 분 패스요!
급하고 바로바로 주문한 내역 나와야하는 분들 다른 곳 가세요!
그래도 맛있고! 양많고! 사장님 바쁜 것 사라지면 야유로운 이 곳! 당산살롱!
저는 저녁 6시가 되기 10분 전에 들어갔는데도 이미 4팀이나 있었어요. 남은 테이블이 2인용 하나, 4인용 2개였는데 금방 만석되더라구요.

2, 9호선 당산역 11번 출구에서 엄청 가깝기에 교통도 편한 곳이에요. 당산역은 경기도로 빠지는 버스들도 많고 멀리 떨어진 친구와 만나기 좋은 곳이죠.
건물 2층에 창이 열려있는 곳이 <당산살롱> 입니다.

화장실은 2층에도 있어요.

입구 옆에 예쁘게 <당산살롱>이라고 쓰여있네요.

코로나 시국인 만큼 테이블마다 손 소독제가 비치되어 있습니다. 센스있는 사장님!





메뉴판 속 음식 가격은 무난무난합니다. 요즘 치킨 한마리도 2만원정도 받는 곳이 있으니 보통 술안주로 먹는다치면 오히려 저렴한 것 같기도 하네요. 양은 두세명이 나눠먹기 좋게 나오는 듯 합니다.

우선 명란구이를 선택했습니다. 예쁘고 푸짐하네요. 명란, 비싸잖아요....
김에 싸먹을 때 양파를 꼭 넣어드세요! 마요네즈와 생와사비 얹어 먹으면 진짜 ㅈㅁㅌ!
개인적으로 토마토는 따로 먹는 게 입가심도 되고 좋더라구요. 후추와 토마토의 조화가 아주 좋아요. 별미더라구요.

오이와 토마토 위에 뿌려진 반지르르한 소스는 뭔지 정확히 모르겠지만 그냥 다 맛있다는 거! 그러면 됐지요.

두번째 메뉴는 바지락 버터 술찜입니다. 사진은 항공샷으로 찍어서 그렇지 바지락이 산처럼 쌓여 나옵니다. 국물도 엄청 많이 들어있구요. 진짜 맛있어요. 짜지않고 적당한 간에 국물을 숟가락으로 퍼 먹으니 시원하더라구요!
바지락이 자잘하긴 한데 아쉽지않은만큼 엄청 많아요!
바지락 폭탄입니다.

술찜이나 스튜같은 메뉴는 먹고나서 2천원만 내면 파스타면 추가해주십니다. 면도 3인분은 주신 듯요.
술찜 국물이 면에 잘 스며들어 진짜 맛있습니다!
꼭 추가해서 드세요! 고기먹고 라면으로 마무리하는 느낌.
첫 안주들이 연달아 나오느라 바쁘셨던 사장님이 여유를 되찾으시면 더 친절해지시는 곳입니다. 다른 손님들도 불편한 기색없이 일어나서 사장님께 말씀드린 후 술을 꺼내가기도 하더라구요. 짜증내고 화내는 분들 없어서 좋았습니다.
중간에 주방에 도와주시는 분이 오시기는 했는데 대체로 혼자 대부분의 일을 하시는 것 같아서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방문하세요! 조금 기다려도 괜찮잖아요~
저도 다른 음식들을 맛보고 싶네요.
꼭 가보시길 적극 추천합니다. 두번가세요~ 세번가세요~ 계속 가세요~
사장님 번창하시길 바랍니다!
내돈내산 내돈내먹 NO광고 솔직후기에요.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분당 카페 '이로움', 야탑 카페, 분당 커피맛집 (0) | 2022.06.26 |
---|---|
분당 수타우동 맛집 '겐', 야탑맛집, 판교맛집, 수타우동겐 본점 (0) | 2022.06.12 |
청화공간, 시흥 카페, 한옥카페, 경기도 데이트코스 추천, 예쁜 카페 추천 (0) | 2022.06.01 |
서판교 맛집 <스웨덴 시어머니와 요리하기> 운중동 맛집 북유럽가정식 (0) | 2022.05.01 |
서판교 맛집 '제로투나인', 판교 운중동 맛집 (0) | 2022.04.2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