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집

청화공간, 시흥 카페, 한옥카페, 경기도 데이트코스 추천, 예쁜 카페 추천

by 현돈 2022. 6. 1.



지하철 서해선 시흥대야역 근처에 있는 카페, 청화공간.

가끔 인스타에 나오죠. 마당이 넓은 한옥카페로 유명합니다. 아쉽게도 잔디는 인공으로 부직포같은 깔개를 깔아놓은 것이지만 조경이 참 예쁩니다.

웬만하면 자차로 방문하실 것을 권합니다. 맞은편에도 미술관 겸 카페가 있어보이고, 소래산 산림욕장이 있다고 하네요. 대중교통은 버스는 정말 어렵고(배차간격이 너무 길어요), 지하철은 시흥대야역에서 15분 정도 걸어야합니다.


시흥 카페 청화공간 입구


사진은 없지만, 주차장에도 조명장식을 예쁘게 해놓고 입구부터 예쁜 청화공간입니다. 부지가 넓어서 바로 앞에 고층 아파트 단지가 있어도 답답하지 않네요.

시흥 카페 청화공간


지금 보니, 입구 옆으로 난 길을 따라 걸어가볼 걸 그랬네요. 이 길의 끝이 어딘지 궁금하네. 담도 길도 모두 예쁜 청화공간.

시흥 카페 청화공간


사장님이 누구신지 입구부터 조경이 참 예뻐요. 식물을 정말 사랑하시나봐요. 5말의 날씨도 많이 덥지 않아서 야외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기 좋았습니다.

청화공간


입간판도 예쁘네요. 주말에 방문해서 가족단위로 온 손님들로 바글바글해서 사진을 자유롭게 찍기 힘들더라고요. 그래도 사람은 많아도 정신없지 않았어요. 야외에 앉아있으니 평화롭더라고요.

청화공간 마당


나중에 방문하면 저기 텐트석에도 앉아보고 싶네요. 텐트마다 선풍기도 있는 듯하고 프라이버시가 보장되는 공간이라 더더욱 편하게 즐길 수 있겠어요. 카페 건물과 조경이 예뻐서 눈이 가는 곳마다 감탄 연발.

청화공간


저는 저기 건물 난간 쪽 자리에 앉았었는데요. 둘이 가서 앉기 좋더라구요. 내부좌석 손님들과 창으로 겹치지 않게  배치된 것 같아 더 좋았어요. 소래산에서 불어오는 바람 느끼며 대화를 나누니 시간가는 줄 모르겠더라고요.

청화공간


카페 마당에는 멋진 소나무도 많아요. 조명을 둘러놔서 해가 져도 예쁜 공간이에요. 아마 캄캄해지면 어린 아이들이 있는 가족들은 집에 가고 어른들의 공간으로 변하겠죠. 낮에는 갓 걸음마 뗀 아이부터 꼬맹이들이 폴짝폴짝 뛰어다녀요. 그렇지만 진상 손님들은 없었답니다.

청화공간 메뉴판


종이 메뉴판은 따로 없고 카운터에서 음료와 빵, 케이크를 주문하면서 동시 계산 합니다. 진동벨을 받아서 나중에 울리면 픽업해야 해요.

음료는 일회용 컵에 나옵니다. 조금 아쉬운 부분이죠. 아무래도 카페 규모가 크고, 인건비를 고려한 결정이겠지만, 매일매일 많은 일회용품이 생산된다니 마음 한 켠이 불편해지긴 합니다. 저도 다음에 방문할 때에는 텀블러를 챙겨가도록 해야겠어요.

청화공간 베이커리 공간


베이커리류는 안 먹어봤지만 맛있어 보였습니다. 사진을 못 찍었지만 케이크도 몇 종류 있었어요. 기억나는 건  당근케이크와 오레오케이크로 추정됩니다.

청화공간


제가 앉았던 자리에서 바라보는 카페는 이렇습니다. 여름이 다가오는 푸르른 낮에 어울리는 공간이네요.

청화공간


건물 앞에 작은 연목도 조성되어 있어 아이들에게 인기폭발입니다. 화분들도 많아서 아주머니들이 눈여겨 보시더라고요. 다음에는 평일에 와서 한적한 청화공간을 즐겨보고 싶습니다.

청화공간


경기도 시흥이라 서울에서도 가까운 청화공간.

연인들을 위한 데이트 코스로도 좋고 가족들이 나들이 오기에 좋은 곳입니다. 다만 주변 신도시가 아직 완성되지 않은 느낌이라 조금 어수선하긴 하더라고요. 그래도 카페 안에 있으면 참 평화롭습니다.

서울 근교, 경기도에서 예쁜 장소를 찾으시는 분들이라면 한번쯤 방문해보시길 추천합니다.


댓글